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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본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특유의 문화적 감수성을 영화 내용에서 공감할 수 있어서인지

대중적으로 흥했던 영화는 반복해서 보게 된다

 

모두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클리셰인 스토리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웃음이 한번씩 필요할 때 좋은 영화다

 

많은 부모님들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편인데

사실상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보니

자녀들이 추천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영화를 추천해줘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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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이고 상상을 하게 하는 글이 많다보니 흡입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책이 많지만 모든 책을 읽지는 못해서 하나하나 읽어가는 중인데

그 중 심판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항상 어느정도의 장편을 내는 작가이다 보니 글이 길 줄 알았는데

이틀안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서 의외였다

내용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방식은 연극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듯이 이어 지는데

글의 문장이 길지 않다보니 더 짧게 느껴졌다

 

역시나 다른 문화의 사람이다 보니 중간중간 이해가 되지 않는 흐름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죽음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삶에 있어서 중죄는 무엇이며 벌은 결국 삶이라는게

현대인의 삶이 모두에게나 어려운면이 있는거구나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대부분 삶,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을 읽고 나면 우울함이 가득 차는데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부정적 감정이 들지 않았고

내가 생각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정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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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보는 편안한 동화 속 세상 이야기 같다.

상상을 하게 하는 매력을 가진 작가 덕분에 꿈 관련 책을 읽으며 꿈을 꾸게 만든다.

어린 시절에만 즐겨했던 상상일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개구진 나래를 펼칠 수 있다니 들뜨게 된다.

문장도 다 간결하다보니 읽는데 막힘이 없고 금방 읽게 되어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오랜만에 읽은 책을 행복함과 순수함이 가득한 것을 읽게되어 신나는 밤들을 보낼 수 있었다.

보듬어주고 공감 해주는 글이 많아진 요즘,
그런 글들과 다른 의미로 어린시절 같은 기분을 들게하여 
편안함을 얻고 스트레스를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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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영화를 보는 게 아닌 실제 존재하는 한 가족의 삶을 보는 기분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눈치 채지 못하지만 알아서 인식될 수 있게 잘 짜여 있어 놀라웠다.

 

영화를 보고 잔잔하니 보기 편했는데 사실상 계속해서 마음이 쓰인 부분들이 계속 있었다.

윤여정 선생님이 맡은 극중 역할이 너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다.

 

그녀는 일생을 본인을 위해 사는 삶이 없었을텐데

내리사랑이 큰 사람이라 자식을 위해 본인의 터전을 두고 이방인이 되셨다.

그곳에 지내며 병을 얻었고 그 병으로 인하여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을 겪으실 때 

그녀가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낼지가 느껴져서 힘들었다.

 

그녀가 잘 못 한건 사실 없다.

배경으로 봤을 때 그때의 여성들은 "헌신"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교육받은 사회이다 보니

그녀는 본인 몸이 성치 못하게 되었을 때도 분명 본인이 짐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집안일을 하였을 테다.

그녀는 사실 모든 일을 잘 해내서 이제는 보답을 받아도 되는 차례이나 그런 교육은 받지 못하였고

희생만을 강요당한 채 당연하게 살아와 움직였다 보니 벌어진 일에 대해서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살았을 것이다.

그녀의 삶에는 행복은 있었겠지만 그녀만을 위해 온전히 보낸 시간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지겹고 힘든 이야기다. 어렵고 슬픈 상황이다.

나는 이 영화가 특히나 한국 정서를 많이 담고 있다 보니 여성 캐릭터에 감정 이입이 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을 담은 영화가 있어야 토론을 할 수 있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서글펐지만 영상으로써 안정을 주는 부분도 분명 존재했기에 극찬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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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이 살짝 긴 편이라 걱정 했지만
끝났을 때는 내용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하며 아쉬워 한 영화이다.

내용이 굉장히 탄탄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으며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의 감상평을 읽게 하였다.

영화에 대한 결말을 스스로 내리고 나서도
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이라는 상상으로 또 다른 재미를 가질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평 관련하여 얘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정말 하루 종일 얘기해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되면 제가 느낀 재미를 즐기시지 못할까하여
감상평을 일차원적으로 쓸 수 밖에 없어 접은 글을 한번 이용해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등 내용과 관련하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접은 글을 보지 말아주세요!!

더보기

맨 마지막 장면의 대사에서 
괴물이 되어 평생 살거냐, 순한 양이 되어 잊을거냐 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이해한걸로는 레오가 실제 보안관이고 그 교도소는 레오가 추측했던 대로 악명 있는 곳이며
결국 레오 본인은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 해탈한 상태가 되어
괴물이 되어 평생 살거냐는 본인은 실제 범죄자가 아니지만 결국엔 이곳에 응하고 남게되면 범죄자가 되어 살게되는 것이고
순한 양이 되어 잊을거냐는 도망 칠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모든걸 모르는 채로 수술 받아서 살기를 택한 것으로 이해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의 감상평을 보니 대부분의 추측이
괴물이 되어 평생 살거냐라는 의미는 실제 레오는 정신병을 앓아 부인을 죽인것이며 이를 알고 평생 살거냐라고 물은 것이고
순한 양이 되어 살거냐는 본인이 그런 일을 했다는걸 잊을 것이냐라고 이해했다고 한다.

정말 하나의 장면을 보는데도 이렇게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니 열린 결말을 정말 잘 마무리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곱씹어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추측한 해석이 맞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즐거웠다

내가 만약 저 상황 이었다면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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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꺄르르~~~ 여러분 하이틴 영화가 그리우셨죠?
2000년대쯤에 많이 나왔던 신데렐라스토리, 퀸카로살아남는법 등 
이렇게 재미난 스쿨로맨스가 요즘은 왜이렇게 안 나올까요? 흑흑,, 

한번씩 그런 감성들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는데 
점점 남주들의 외모는,, 제 취향이 아니게 되고,, 
억지 로맨스 같은 느낌이 가득한 그런 느낌을 받아왔는데

오랜만에 ㅎㅎ 그래도,, 어느정도 최근의 하이틴 로맨스 중 가장 괜찮은 영화였어요!!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쉬즈올댓의 리메이크 버전이라고 하더라고요

친구가 만약 하이틴 로맨스 보고싶다ㅠㅠ 할 때 추천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하이틴 로맨스는 내용 생각 많이 안하시는거 아시죠?^^~~~
아 사회 생활 물을 먹어서 그런가 유치 찬란해도 원래 사랑은 유치한 법. 풉.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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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 없이 본 영화가 풍부한 감정을 주었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알아보니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출연 배우 엠마 톰슨이 각색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감정을 섬세하게 잘 다뤘다고 느껴지는걸까?

짧은 시간 안에 이 캐릭터의 성격이 정확히 분석이 되고

그들이 각자 사랑을 대하는 방식이 보이다 보니 관객마다 감정 이입이 되는 배역이 다를 것 같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게다가 무거운 내용도 아니라서 본 후의 마음은 가볍고 오히려 들뜨는 기분이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연기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ㅎㅎ

내용 상 진보적인 생각이 엿보이는 부분이 있어

깨달음은 늦은 것도 빠른 것도 없구나라는걸 새삼 또 느끼게 한다.

사랑스러운 감정이 지금 이 선선한 계절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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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맥베스 내용을 기대하고 본다면 오히려 아니고
다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말씀 드리겠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헤집어놨다.

과연 주인공이 악한걸까?
아니면 주인공을 악하게 만든걸까?

모든 사람들에게는 잠재되어 있는 화가 존재하는 것 같다.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이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게 되는거라 생각하고
이 화를 밖으로 보이게 되게 한 원인은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무엇 때문이라고
명확하게 얘기하기엔 어려운 듯 하다.

철저히 남성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여자를 학습하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도 배워야 할게 많고 배워가면서 알게되는 벽은 단단하고 날카로워
아직도 심적으로 혼란스럽고 힘들긴 하다.

이 영화를 볼 때도 처음에는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람의 전적인 잘못이다라고 생각해서
중간에 영화를 도중에 끊고 보지 못하였으나
영화를 모두 감상하고 곰곰히 되짚어 생각하여 보니 어느정도의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한 원인을 이 영화에서 나온 대사 하나로 말씀 드리자면
"그녀는 너무나 오랫동안 억눌려 있었어요."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대사가 모든 영화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혼자서 영화 해석을 하고 있을 때 입안에서 맴돌았다.

토요일에 영화를 보았으나 아직도 내 머릿속에선 감상이 완료되지 않은 영화다.
아직도 의문점이 많고 배움이 부족하여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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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많이 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로인한 단점은 영화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어서 
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지고 전달하려는 내용보다
마치 퀴즈를 푸는 듯이 영화를 보게 된게 나의 아쉬움이다.

이 영화를 볼 때도 내용의 흐름은 예상이 되었으나 아쉬움이 아니라
예측 덕분에 오히려 더 흥미롭게 봤다고 생각이 든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인데도 영상의 편집이 굉장히 세련(?)되었다고 말할 수 있고
영화를 보면서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끔 계속하여 자극하고
한두번의 반전 요소는 영화를 모두 보고 난 후의 미련을 가지게끔 한다.

내용도 탄탄하게 만들어진 영화이나 완벽도를 더 높여준건
영화의 색감과 온도가 이 영화의 내용을 더 알차게 만들어 준 건 아닐까 한다.

이 영화의 내용으로 만약 온도가 다른 영화가 나왔다면
마치 다른 내용의 영화인것처럼 느껴질 것 같고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이 영화를 볼때 예측, 색감, 온도 이 세가지를 꼭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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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공포 영화는 약간 우리나라 영화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식과 내용이 다른 것 같다

그래서 공포물을 보고 싶지만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보고 싶지 않을 때는
나는 종종 서양 공포 영화를 보곤 하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골라서 보게 된 영화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오랜만에 집중해서 영화를 봤다

사실상 종교에 관한 내용은 아니라서 많은 불편을 주지는 않지만
종교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오므로 예민하신 분들은 넘겨주셔야 할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라 그런지 내용의 흐름도 불편함이 없었으며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가 출연한 덕분에 더 몰입하게 해주었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더운 날씨에 살짝의 선선함을 영화를 통해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 영화를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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