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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 없이 본 영화가 풍부한 감정을 주었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알아보니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출연 배우 엠마 톰슨이 각색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감정을 섬세하게 잘 다뤘다고 느껴지는걸까?
짧은 시간 안에 이 캐릭터의 성격이 정확히 분석이 되고
그들이 각자 사랑을 대하는 방식이 보이다 보니 관객마다 감정 이입이 되는 배역이 다를 것 같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게다가 무거운 내용도 아니라서 본 후의 마음은 가볍고 오히려 들뜨는 기분이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연기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ㅎㅎ
내용 상 진보적인 생각이 엿보이는 부분이 있어
깨달음은 늦은 것도 빠른 것도 없구나라는걸 새삼 또 느끼게 한다.
사랑스러운 감정이 지금 이 선선한 계절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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