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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웃음과 가슴이 답답해진 영화였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유쾌함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진중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아쉬움은 보지 않으려 듣지 않으려 하는 이들에게는
큰 파동을 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이들에게만 겪은 이들만 알 수 있는
숨은 뜻과 보이지 않는 넘어야 할 큰 산을 말이다.
다른 나라에서 만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지가 별반 다르지 않은게 충격적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이 여정이 얼마나 길지, 얼마나 고달플지,
나를 망쳐가며 바꿔나가야 한다는 이 슬픈 현실이
나에게 혼란을 가중하였다.
나는 무지하고 모른척하며 발전의 후퇴를 이끌 것인가
아니면 현 삶보다 많은 것을 버리지만 변화를 이끌 사람들 중 하나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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