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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차대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실제 전투에 참전한 한 병사가 말해준 이야기라고 한다.

 

전쟁 영화는 항상 기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묘한 상태같다.

가끔은 무서운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전쟁 영화를 보는게 힘들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과 대사가 있는데

공격 중단 명령을 전달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주인공에게

전달을 할 때 공개적으로 하라고 조언 하는 부분이 있다.

이유는 누군가는 공격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붙여 설명해주는데 충격적이었다.

 

모든 이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다는걸 알고 있다.

그런데 나보다 권력을 더 가진 이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거나 그의 고집을 꺾어야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공론화를 시키는 것이다.

 

삶의 지혜를 엿보는 단어이며 개인 삶에서도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대사였다.

 

덧붙여 말하면 다른 이의 결정이 내 삶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삶 속 흐름을 보는 듯 해서 씁쓸한 슬픔이 느껴졌다.

 

전쟁 영화치고 잔잔하게 내용을 풀어가는 식이라서 시끄럽지 않게 볼 수 있고

모든 대사가 작가의 고심 끝에 나온 느낌이라 곱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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