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일자 : 2021. 12. 19.
─
2021. 12. 17.
2일전부터 오른쪽 아래 잇몸이 붓고 입이 안 벌어지는 등 통증이 너무 심했어요,
통증이 너무 심하다보니 잠을 잘때도 불편하고 밥을 먹을때도 제대로 먹기 힘들었어요
탁센, 지전반, 타이레놀을 이용하여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러다 이렇겐 안되겠다,,!! 생각하며 19일에 예약해놓은 대학병원이 확정이 아니라서 사랑니 발치 전문
병원을 찾은 뒤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혹시 그 전날에 예약을 해서 안될까봐 헛걸음 하지 않기 위해 9시에 오픈이면 10시에 예약해뒀어요
─
2021. 12. 18.
아침에 가서 CT도 찍고 했으나,, 당일 발치는 예약이 꽉 차 있어 불가능하다고 반려 되었습니다,
당일 발치를 꿈꾸며 갔는데 안된다고 하니 슬프며,, CT를 찍은 비용도 만만치 않은 터라
거기서 다른데서 한다고 말하기도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미리 알려주시지,,
게다가 의사선생님은 5분만에 할 수 있어서 제 의견으로 진행하자고 하는 안내도 들으니 아픈상태에 예민하니 좀.. 심통이 났습니다
그래도 눈이 펑펑 와서 집 앞에서 노니 마음이 좀 풀렸어요 ㅎㅎㅎ (개뻥입니다, 욕이 나와요 욕이 나와)
─
2021. 12. 19.
드디어 사랑니 발치 당일...!!
전날 눈이 와서 질척 거리면서 미끄럽더라고요, 제일 걷기 싫은 바닥이였어요
가서 이제 이전에 올린 글 내용과 같이 진행하고 집에 옵니다,
마취가 안 풀려서 말을 막하다보니까 거즈가 빠져서 집에 와서 거즈를 다시 바꿨어요
근데 거즈를 자주 바꾸면 안 좋다네요
게다가 추가..!!! 빼고나서 진통제를 미리 먹는게 좋대요..ㅠ 누가 나 알려주지 그랬어요 흑
2시간 후에 알고싶지 않은 고통을 알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이거 어쩌지 하면서 진짜 시름시름 앓았어요
얼음팩을 정말 3개를 돌려가며 쉬지 않고 찜질 해주고 그냥,,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쉬지 않고 찾아봤던 것 같아요
잠도 못 자고 못 먹는 상태에서 약을 먹으니 탈이 나고 오한 오고 모든 증상이 다 왔어요
오한, 두통, 설사, 구토, 어지러움...
─
2021. 12. 20.
아..! 밥을 먹어야하는거다.. 치과 약은 정말 쎄다 이생각이 들어서
안 들어가는 밥을 그냥 삼키는 식으로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보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 그러다 아는 사람이 유투브를 하는걸 알게되고
잠깐 놀랐으나 부풀어오르는 볼과 통증에 다시 또,, 진통제를 찾아 헤맸습니다,,
치과약을 먹고 좀 후에도 진통제가 말이 듣지 않으면 타이레놀을 먹고 했어요
저는 아이들 열시트키트를 사서 얼굴에 붙여놓고 또 거기에 얼음찜질하고 그랬어요
너무 아팠어요 ㅠㅠㅠ 진짜 눈물 주륵주륵,, 폐인이 이런 폐인이 따로 없을정도로
입? 안 벌어져요, 잠? 못 자요, 얼굴? 너무 부어서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
2021. 12. 21.
그래도 나름 3일차니 점점 약이 더 잘들고 하지 않을까? 하는 내심 기대가 있었으나
갑자기 올라오는 열.. 살려주세요... 흑흑 무교인 제가 항상 이럴때만 신에게 빌어봅니다 PRAY FOR ME
나 이러다가 실밥 풀기 전까지 아픈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진통제가 가끔 너무 잘 먹을때
어머? 괜찮네? 혼자 생각하지만 결국 잘때 눕질 못하는 저를 보며.. 너무 섣부르다... 나 자신..
잘때 매일 제대로 못 눕다보니 앉아서 자고 어디 기대서 자고 한쪽으로만 자고 이래서 온 몸에 담이 오고 뻐근하고 난리 났습니다
─
2021. 12. 22.
와~~ 오늘은 괜찮겠지?라는 해피햅삐한 생각으로 일어났으나 거울에 보이는 내 모습은 지옥.
이 상태로 내가 어딜 나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나도 한국사람인지라 터덜터덜 나가봅니다...
그래도 이제 뭘 먹으면 안 씹고 삼키는 능력을 GET 하여 그래도 배를 잘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_^
말은 최대한 많이 하지 않는게 좋다하지만 여기 쓰는 글을 5초만 읽어도 알 수 있는 저. 바로 수다쟁이 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가끔 톡톡 느껴지는 아픔 하지만 떠들고 있는 내 입
입만 살아서 물가에 던져도 입이 둥둥 떠오르는 사람 바로 나야 나 ~~~~!!!
그래도 나름 괜찮아져서 이정도죠 3일차때까지만 해도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이후 실밥 제거 까지는 또 시간 될 때 적어볼게용ㅎㅎㅎㅎㅎ
저는 양치는 꾸준히 계속 해줬으며 3분 안에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다 지켜줬습니당 ㅎㅎㅎㅎ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니를 뺀 나의 하루하루.. 2탄.. 드디어 햅삐 (0) | 2021.12.27 |
---|---|
신경 지나가는 반매복 사랑니 전체적인 후기 ( 사진 없어요!! ) (0) | 2021.12.22 |
[오늘의 운동] 실내자전거타기💪💪 (0) | 2021.08.09 |
2021.07.28 또 하나의 결심 (0) | 2021.07.28 |
[오늘의 운동] 실내자전거 타기 (0) | 202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