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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PT 등 운동을 직접 가서 하는건 가서 운동할 체력도 필요하지만 출발전까지의 에너지 소비와 마음을 다잡는게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얻고 오히려 그게 쉬는거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
나는 침대에 누워있거나 방석에 기대 뒹굴거리는게 힐링이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내 방에서 있으면 너무 불편해서 충분히 쉬지도 못하는 성격이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자기개발하는 시간이 너무 적지 않나 하는 생각들이 떠나지 않는다.
위 두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건 운동이라 생각해서 하루라는 나의 일기장 내 부카테고리(일주일도전)를 만들었다.
나름 운동을 하는 편이긴 했지만 만족하는 선까지만 하다보니 자기합리화를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누군가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 하기 때문이다.
가끔 몸이 안 좋거나 일이 있을 경우가 생겨 몇번의 실패가 포함되어 있긴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 것 같다.
3주의 일주일도전동안 매일같이 운동을 해서인지 피로감도 더 생기고 뻐근함을 많이 느끼긴 했지만 일상 생활에서 나의 모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달라진게 느껴져서 꾸준히 할 예정이다.
현재는 3주의 일주일도전을 마친 후 바로 다른 일주일도전을 하지 않고 쉬는 중인데, 몸에도 회복 시간을 줘야 할 상태라고 느껴서 스트레칭만 간단히 해주고 있다.
이 도전을 오래하고 싶어서 이걸 추가된 과제라 생각치 않기 위해 부담을 덜어내려고 생각 정리 및 마인드컨트롤 또한 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 글이 보여지니 책임감을 가지고 내용을 다뤄야 한다는 생각과 우선순위가 "나"임을 잊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춰 진행해 나가자고 스스로에게 얘기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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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성인이 되고 헌혈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시국이 되며 재난안내문자를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뜻 깊은 일에 동참 하기 시작했다

오픈 채팅을 통해 지정헌혈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도움을 주고, 헌혈에 대한 지식 등 의견을 나누는 등 활동을 하는 방을 알게 되었다
헌혈을 시작한 이후 그 방에 있으며 정말 눈물도 흘리고, 호전 되었다는 이야기에 혈연 관계도 아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사회에 점점 개인주의가 만연해지고 있고 이전보다 낯선 이에 대한 불신이 커진다는 의견을 많이 보고 있는 요즘.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구나라고 얘기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따뜻하다

헌혈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여러가지 조건들을 통과 해야하며 조건에 따라 평생 못 할 수도 있는 참여 활동이다
그러기에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는건 행복일 수 있다

그리고 참여 자체만으로도 내 삶에 기쁨을 준다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
이게 헌혈 활동에 적합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내 작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슬픔에 위로가 될 수도, 행복을 드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도움이 되었다는게 내가 채울 수 없었던 공간을 채워 단단한 사람이 되는 길을 걷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봄 햇살이 비추는 따뜻한 날씨처럼 살아가고 싶다


* 헌혈은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하여 예약하고 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전혈은 시간이 짧게 15분 길게 30분 정도로 찗은 시간내로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을 할 경우 감사의 선물도 제공되며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간단한 건강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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