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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차대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실제 전투에 참전한 한 병사가 말해준 이야기라고 한다.

 

전쟁 영화는 항상 기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묘한 상태같다.

가끔은 무서운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전쟁 영화를 보는게 힘들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과 대사가 있는데

공격 중단 명령을 전달하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주인공에게

전달을 할 때 공개적으로 하라고 조언 하는 부분이 있다.

이유는 누군가는 공격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붙여 설명해주는데 충격적이었다.

 

모든 이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다는걸 알고 있다.

그런데 나보다 권력을 더 가진 이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거나 그의 고집을 꺾어야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공론화를 시키는 것이다.

 

삶의 지혜를 엿보는 단어이며 개인 삶에서도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대사였다.

 

덧붙여 말하면 다른 이의 결정이 내 삶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삶 속 흐름을 보는 듯 해서 씁쓸한 슬픔이 느껴졌다.

 

전쟁 영화치고 잔잔하게 내용을 풀어가는 식이라서 시끄럽지 않게 볼 수 있고

모든 대사가 작가의 고심 끝에 나온 느낌이라 곱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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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본, 다이하드, 테이큰 등 다양한 액션 시리즈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유명한 존 윅이다.
(19세 영화다 보니 어느정도의 잔인함은 바탕으로 깔고 보셔야 합니다.)

몰입도도 굉장히 좋고 주인공이 쎈 캐릭터로 나와서 대리 만족감?도 들고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로 추천 한다.

살짝 보면서 가끔 씁쓸한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영어로 해주시죠"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는 것과 한 국가의 사람이 악역으로 나오는데 영화들에서 일반화적으로 악과 선을 구분짓는 당연한 모습이 보여 묘했다.

우리가 몰랐지만 영화를 보면서 어느 한 국가의 은근한 찬양과 은근한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니 편하게 액션으로만 봤을 영화가 중간중간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 외는 만족도가 높게 감상했던 액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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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유쾌하게 보내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영화다

코미디 액션 영화로 출연진도 탄탄하여 평타 이상은 할 거라고 예상한 영화였다.
예상을 넘어선 유쾌함을 보여줘서 우연찮게 고른 영화가 나의 휴일을 풍족하게 만들어줬다.

외국 영화다 보니까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보다는 선정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가족끼리 보기에는 무난하다고 생각이 든다.

지식의 확장을 위한 영화를 골라보니 휴식이 없는 느낌이였는데 오랜만에 오롯이 나를 위한 휴식 시간을 보낸 기분이었다.

내용도 탄탄하고 액션도 살짝 잔인하지만 긴박하게 흘러가서 집중도도 높여주고 배신은 이 영화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신경을 곤두서가며 보지 않아도 돼서 편안한다.

* 우연히 검색해보니 킬러의보디가드2가 현재 상영중인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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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이고 동성애를 다룬 영화다.

동성애를 다룬 작품들은 이성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들보다 더 섬세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작품의 줄거리나 감정 전달에 많은 집중을 하면서 보는 편이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게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특히나 작품에서 다루는 시대에서는 동성애를 더 엄격하게 생각할 때라고 생각이 드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은 위대하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진다라는 배경하에 다룬듯한 느낌도 들었다.

 

중간중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이었고

새벽녘같은 느낌의 영화 채도와 어울렸다.

 

영화의 감정인물들의 관계나 감정들을 찬찬히 되짚어보면서 생각하니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이해의 차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를 가본적도, 프랑스인들과 친구가 된 적도 없지만 

많은 곳에서 주워들은 프랑스라는 분위기는 어느정도는 차가움이 베이스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가 따뜻해보이진 않았지만 그들에게는 엄청난 감정의 교류였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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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가 시작일 수도


같은 영화를 두번 이상 보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이건 다르다
네번 이상을 봐도 매번 감탄이 나오는 영화라고 단언한다

스토리는 단순한데 복잡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어 스토리를 이해가며 감상하지만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는 신기한 영화다

영화의 장면을 담아내는 구도 또한
흐름에 도움이 되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동화되게 만든다

영화의 제목이 스토리 내용 그대로를 보여준다
스토리를 간단하게 설명 할 수 있지만
영화를 보고난 감정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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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자신을 사랑하자는 말을 건네주는 영화.

 

 

전반적인 배경 음악은 재즈다

자유롭게 연주하는 재즈를 주인공의 변하는 감정 상태에 맞춰 잘 표현하여 보는 이를 영화에 녹아들게 하였다

영화가 건네주는 의미는 매우 단순하다
마치 너의 꿈이 뭐야? 라고 물었을 때 직업이 아닌 정말 너가 하고 싶은 일을 말하라는 얘기에 모두가 띵- 했던 것 처럼 우릴 다독여준다

영화가 주는 의미를 나에 대입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준건 고마웠지만 위로나 감동을 받지는 못 하였다

사실 영화가 무조건적인 감동을 줄 필요는 없지만 내가 느끼기에 위로와 감동을 중심으로 이끈 영화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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